제일기획, 부산 광고제 초토화시키고 '역대 기록' 갈아치웠다
제일기획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광고 축제인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를 그야말로 '싹쓸이'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순한 개별 작품의 수상을 넘어, 네트워크 전체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최고 영예의 상 '올해의 네트워크(Network of the Year)'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올해의 네트워크' 상은 광고제에 출품한 한 광고회사의 전 세계 법인들의 수상 실적을 점수로 환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단 한 곳에만 주어지는 상이다. 이는 제일기획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특정 지역이나 캠페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 차원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수상 실적 또한 압도적이다. 제일기획은 한국 본사를 비롯해 스페인, 중국 등 해외 각지에서 진행한 다채로운 캠페인을 통해 그랑프리 1개를 포함, 금상 4개, 은상 7개, 동상 12개 등 총 53개의 본상을 휩쓸었다. 이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역사상 단일 네트워크가 기록한 역대 최다 수상 신기록으로, 제일기획의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단순히 수상에만 그치지 않고, 업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이사는 행사의 핵심인 기조연설자로 나서 '양손잡이형 에이전시: AI와 인간 창의성의 조화'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통찰력을 어떻게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국내외 광고·마케팅 전문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성과는 제일기획이 전통적인 광고의 경계를 넘어, 데이터와 기술, 그리고 크리에이티브를 융합하는 현대 마케팅 환경에서 가장 성공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음을 증명한 쾌거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