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의 밝은 별, 항공샷으로 빛나는 배우들

 지난 7일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는 김수현, 안유진, 이도현, 고윤정 등 많은 배우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항공샷을 찍기 위해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항공샷'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촬영 스타일로, 이날 애프터 파티에서도 해당 포토부스에 이를 찍기 위한 인파가 몰렸다.백상예술대상에 나온 포토부스는 돈룩업(대표 심승준)에서 협업했다. 돈룩업은 하이앵글을 활용하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구도를 채택한 포토부스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 4월,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처음 오픈한 이후 많은 사람이 몰리며 입소문을 타고, 연예인, 인플루언서,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심 대표는 이러한 항공샷의 인기를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2030세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것"으로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 설치된 돈룩업 부스에는 김수현, 안유진, 이도현, 김형서(비비), 남궁민 등의 배우들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방문했다. 심 대표는 "애프터 파티장에도 부스가 설치돼 배우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며 정말 신기했고, 돈룩업이 중요시하는 가치인 '특별한 경험'을 더욱 널리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셀프 사진관은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미 셀프 사진관 시장은 포화상태지만 항공샷과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