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핵무장, 불가능한 꿈인가? 전문가가 밝히는 충격적 현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이제훈 저자의 신간 '핵무장 조선, 한국의 선택은'은 이러한 시대적 질문에 답하며 한반도 평화의 길을 모색한다.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에 맞서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는 독자적 핵무장이나 미국 전술핵 재배치 등 '핵에는 핵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한국의 자체 핵무장 주장이 기술적으로나 외교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해법이라고 단언한다.우리가 안보 방안을 두고 논쟁하는 동안에도 북한은 고농축우라늄 등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통해 핵무기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앞에서 저자는 역사적 사례와 분석을 통해 핵무장이 과연 평화를 보장하는 길인지 냉철하게 검토한다.저자는 북한의 핵무장 과정과 북미 협상의 역사를 면밀히 분석하고, 핵무장에 성공한 여러 국가들의 사례를 검토한 후,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공존, 번영을 위한 유일한 길은 '비핵화'라고 역설한다. 특히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임시 군사정전체제를 항구적 평화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저자는 이러한 냉전적 유산을 극복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핵무장보다 더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안보 전략이라고 설명한다.'한국 패싱'에 대한 우려로 북미 협상을 반대하기보다는, 오히려 한국이 협상의 촉진자로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제안이다. 남북한은 물론 미국과 중국이 참여하는 4자회담 성사에 외교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이 책은 단순히 핵무장의 찬반을 넘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실질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냉철한 안보 인식과 함께 평화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이제훈 지음, 사계절출판사에서 발간된 이 책은 총 384쪽 분량으로, 가격은 1만9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