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를 담은 '영주' 숨은 보석을 찾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단풍을 즐기기 위한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주는 소백산의 아름다운 단풍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 소수서원 등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소백산은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울창한 숲,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유명하며 원시림과 아름다운 계곡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좋다. 부석사는 676년에 창건된 고찰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특히 은행나무 길이 아름다워 가을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며, 사찰 내부의 국보와 보물들도 주목할 만하다.조선 중종 38년에 설립된 소수서원은 유교 전통과 선비 정신의 중심지로,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았다. 주변의 전통문화 체험 시설도 인기다.영주는 인삼의 고장으로, 풍기인삼축제가 열리는 10월 5일부터 13일까지는 다양한 인삼 관련 프로그램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인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영주는 자연과 역사·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