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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27년 만에 K리그 복귀했다!

김판곤 감독이 5일 서울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울산 HD 감독으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K리그 선수로는 통산 5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해외에서 경험을 쌓아온 김 감독은 27년 만에 K리그 최고 구단의 사령탑이 되었다. 

 

그는 "28년 전 울산을 떠났고, 오늘 울산 감독으로 돌아오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감회를 전했다.

 

김 감독은 현역 시절의 아쉬움을 떨치고, 지도자로서 '도장깨기'를 강조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전임 홍명보 감독의 업적을 존중하고 팀의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격적 전개와 주도적인 수비를 추구하며, 선수들의 노력을 중요시한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목표로는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설정했다. 김 감독의 첫 경기는 10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