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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장 정몽규, "내 업적은 10점 만점에 8점" 발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자서전을 출간하며 자신의 업적에 "10점 만점에 8점"이라는 평가를 했다. 

 


정 회장은 7월 26일에 발간한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에서 "축구협회장의 덕목은 높은 수준의 역량과 도덕성, 그리고 인내심과 참을성이다. 주요 대회에서 대표팀이 부진하면 국민들이 보내는 온갖 원성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종목도 국가대표가 부진하다고 해서 회장에게 퇴진하라고 하지 않는데, 축구는 유독 그런 걸 보면 '국민 욕받이'라고 생각한다"며 토로했다.

 

그리고 정 회장은 누군가 내 임기에 이룬 업적에 점수를 매기라고 하면 10점 만점에 8점 정도라고 생각한다. 나는 점수에 상당히 박한 편이라서 8점이면 높은 점수를 준 것"이라며 자부심을 보였다.

 

2013년 1월에 대한축구협회장에 임명된 정 회장은 연임으로 3번 연속으로 협회장 일을 하고 있다. 그는 2025년 1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