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아침 거르면 다이어트 성공? 장기적인 부작용 경고!

아침 식사를 거르면 처음에는 체중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 몸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에너지원이 부족해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기 어려워지고, 점심에 과식하게 되며, 결국 늦은 야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기적인 체중 감량 효과보다 장기적인 건강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아침을 거르면 칼로리 섭취가 줄어들면서 체중도 줄어들게 된다. 이는 칼로리 섭취와 소비의 기본 원리에 따른 것이지만 아침을 거르는 방식으로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이후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거르면 당분간은 체중이 감소하지만 결국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며, 이때 복부 비만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이는 건강에 더 큰 해를 끼친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단식은 세포에서 손상된 부분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어 염증 수치를 낮출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은 이러한 원리에 근거한다. 하지만, 식사를 거를 때는 무작정 하지 말고 계획적으로 해야 한다. 영양 결핍으로 정신건강의 균형이 깨지거나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규칙적으로 아침을 거르는 간헐적 단식을 시도하려면 공인된 영양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자신이 섭취하는 식사와 간식을 점검해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필수 지방산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반복적으로 아침을 거를 시 일부 질병의 위험률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의 경우, 아침을 자주 거르면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20% 증가한다. 규칙적인 식사는 정상적인 혈압, 호르몬 수치,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아침을 걸렀을 때 체중 감량에는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계획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