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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여고 농구팀, 7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 도달

부산 동주여고의 농구팀이 7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주목받고 있다. 동주여고는 1966년에 창단한 부산에서 하나뿐인 여고 농구부로, 이번 우승은 그들의 역사적인 성과 중 하나다.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고부 결승전, 동주여고는 청주여고를 68-57로 이기고 우승했다. 이는 2017년 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이후로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것이다.

 

이를 이끈 이진희 코치는 "직전 대회에서의 아쉬움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었으며 부상 선수들의 회복을 도왔고, 개인 기량 향상에 초점을 맞춘 끝에 이러한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고 밝혔다.

 

동주여고는 이번 대회에서 5경기 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각 경기에서 강인한 수비력과 개인 능력을 발휘하여 승리했으며, 특히 센터 김도연은 MVP로 선정되는 활약을 펼쳤다. 김도연은 키와 능력을 바탕으로 농구를 시작한 이후, 빠른 학습 능력과 탁월한 게임 센스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나겸과 김주하도 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하나겸은 1학년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서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의 활약으로 동주여고는 전국대회에서 기념할 만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