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북한의 무기는 러시아 수출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남용'이라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적대세력이 우리의 무기체계를 '러시아 수출용'이라는 거짓말로 여론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지만, 우리의 군사기술은 어디에도 수출되거나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공개된 무기들은 한 가지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이는 서울의 궁리를 무력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부장은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수출이나 광고가 아니라 군대의 전쟁 준비와 억제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연일 군수 부문을 현지에서 지도하고 무기체계의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러시아에는 김 위원장의 행보가 '무기 판매'를 위해 무기 생산·공급 능력을 알리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