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사

5년 만에 '조국' 윤 대통령과 만났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참석해 1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 "윤 대통령의 표정이 과장된 억지 미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원내 3당이라 (윤 대통령의) 모습을 자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선출된다면 윤 대통령이 같은 표정을 지을 것"이라며 '불화설'을 언급했다.

 

앞서 두 사람은 2019년 조 대표가 법무부 장관시절, 검찰총장이었던 윤 대통령은 조 대표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 '사모펀드 불법 투자 의혹' 등에 대해 수사를 이끈 바 있다. 

 

또 조 대표는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 사태'에 관해 "윤석열 대통령이 어떤 보고를 받았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일본은 2023년 11월에 사태를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 정부는 2024년 3~4월에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도 조치를 하지 않은 것 같다며 조국혁신당이 요구할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의 수사와 관련한 서울중앙지검 인사에 대해 "검찰 총장의 의견을 무시한 처사"라며 비판했다.

 

조 대표는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윤 대통령의 개입이 확인된다면 '탄핵 사유'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명시적·묵시적 지시가 있었든지는 상관 없다"며 "국방부와 국가안보실 모두를 움직이게 할 사람은 딱 한 명밖에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