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특수를 앞둔 호텔업계가 성탄절과 연말 시즌을 맞아 고객 유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두 곳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앞세운 대규모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하며 연말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호캉스족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순한 숙박을 넘어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미식, 예술을 결합한 종합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잊지 못할 겨울의 추억을 선사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실내 쇼핑 아케이드인 '플라자' 광장에서 유럽의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을 연다. 무려 2700평에 달하는 거대한 공간을 낭만적인 기차역 콘셉트로 탈바꿈시키고, '올드패리도넛', '치플레', '크리에잇쿠키' 등 현재 가장 인기 있는 17개의 식음료 및 라이프스타일 소품 브랜드를 입점시켜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가수 존박, 한 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가수 김태우의 라이브 공연이 라운지 바 '루빅'에서 펼쳐지며, 특히 김태우는 관객들과 함께 새해를 맞는 카운트다운 세리머니를 진행해 축제의 절정을 장식할 예정이다.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크로마 스퀘어'와 '아트가든'의 외벽에는 현대미술 작가 조엘 메슬러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실제 그의 원작은 호텔 내 미술관인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진행 중인 'Paradise Found 展'에서 내년 2월까지 직접 감상할 수 있어 예술 애호가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산타클로스가 직접 객실로 찾아와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 이즈 커밍' 패키지와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에서 샴페인과 케이크로 오붓한 밤을 보낼 수 있는 '스위트 크리스마스 나이트' 패키지 등 차별화된 콘셉트의 연말 호캉스 상품도 선보인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역시 낭만적인 해변의 겨울을 테마로 한 '윈터 홀리데이' 패키지를 출시하며 고객 맞이에 나섰다. 객실에서 프라이빗한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웰컴 와인과 미니 홀 치즈 케이크, 크리스마스 데코용 픽 2종을 제공하며, 온수풀 스파 '씨메르'와 야외 오션스파 풀 이용 혜택을 포함해 겨울 호캉스의 정수를 경험하게 한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이브 저녁에는 '씨메르'에서 감미로운 재즈 라이브 연주가 펼쳐지고, 입장객 선착순 300명에게 따뜻한 뱅쇼를 제공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산타가 객실로 선물을 배달하는 '산타 딜리버리' 이벤트도 진행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