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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재산 384억, 부인의 금 3kg 화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384억 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하며 현직 고위공직자 중 최상위권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국제 금값과 맞물려,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순금 3kg의 현재 가치가 8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돼 이목이 집중된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 변동 내역에 따르면, 이 원장의 총 신고 재산은 384억 8875만 원이다. 대부분의 자산은 예금으로, 본인 명의 267억여 원을 포함해 가족 전체 예금액이 310억 원을 넘어섰다.

증권 자산으로는 애플, 테슬라 등 미국 주식과 우리금융지주 회사채 등 총 13억 6100만 원을 신고했다. 다만, 금융감독기관의 장이라는 직무 관련성을 고려해 국내 상장주식과 회사채 등은 취임 이후 모두 매각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은 부부 공동명의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두 채와 성동구 및 중구 소재 건물 등을 포함해 총 29억 5207만 원 규모다. 이 원장은 다주택자 논란이 일었던 지난해 10월, 우면동 아파트 한 채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처분한 바 있다.

가장 주목받는 자산은 배우자 명의의 순금 3kg이다. 신고가액은 4억 4729만 원이었으나, 최근 시세를 적용할 경우 그 가치는 8억 원을 훌쩍 넘는다. 이는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은 금 보유량이다. 이 외에도 수천만 원대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목걸이 등도 재산 목록에 포함됐다.
이 원장 본인과 배우자는 고가의 헬스 회원권을 다수 보유했으며, 차량은 제네시스 G80 등 총 3대를 신고했다. 장남은 예금과 주식 등 2억 원대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장녀는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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