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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항공기 충돌 방호' 원전, 드디어 가동 초읽기
9년간의 긴 건설 여정 끝에 울산 새울 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마침내 운영 허가를 받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30일 열린 제228회 회의에서 재적위원 6명 중 5명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새울 3호기의 운영을 최종 의결했다. 2016년 첫 삽을 뜬 지 약 9년 만에 내려진 결정으로, 이로써 한국수력원자력은 연료 장전과 시운전 등 상업 운전을 위한 마지막 절차에 돌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결정은 국내 원전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국가 에너지 수급 계획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새울 3호기의 운영 허가 과정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한수원이 2020년 8월 운영허가를 신청한 이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약 4년에 걸쳐 강도 높은 안전성 심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APR1400 노형과의 설계 차이점, 운영 능력, 시설 성능, 방사선 영향 등 원자력안전법이 규정한 모든 허가 기준을 충족하는지 꼼꼼하게 검증했다. 이후 15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역시 10차례에 걸친 사전 검토를 통해 KINS의 심사 결과가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직전 회의에서는 한수원이 제출한 사고관리계획서의 일부 설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의결이 보류되는 등 마지막까지 진통을 겪으며 까다로운 안전성 검증의 관문을 통과했다.

이번에 가동 승인을 받은 새울 3호기는 1400MW급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가압경수로형 원전(APR1400)으로, 설계수명은 60년에 달한다. 운영 허가에 따라 한수원은 즉시 핵연료를 장전하고, 약 6개월간의 시운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운전 기간에는 원자로의 출력과 안전 계통이 설계대로 정상 작동하는지 단계별로 점검하며 최종 안전성을 확인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이르면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돌입하여 국가 전력망에 전기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운영허가 이후 진행될 시운전 과정에서도 사용 전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새울 3호기는 기존 원전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내 원전 최초로 항공기 충돌에 대비한 방호 설계가 적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원자로 격납건물과 보조건물,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의 벽 두께를 각각 15cm, 30cm, 60cm씩 대폭 강화했다. 또한,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전원 상실 사태(블랙아웃)에 대비하기 위해 대체교류디젤발전기를 기존 2개 호기당 1대에서 1개 호기당 1대로 두 배 늘려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60년의 운영 기간 동안 발생하는 모든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할 수 있도록 저장 용량을 기존 20년분에서 60년분으로 크게 늘리는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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