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고비 89% 세일… 트럼프 작정하고 '약국' 차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야심작인 의약품 거래 사이트 ‘트럼프Rx’가 지난 5일 공식 출범했다. "미국인도 다른 선진국 수준의 저렴한 약가를 누려야 한다"는 명분 아래, 주요 의약품 가격을 최대 93%까지 깎아내리며 제약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Rx는 현재 43개 의약품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가를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배란 억제제인 ‘세트로타이드’로, 기존 가격 대비 무려 93%나 저렴하게 판매된다. 전 세계적인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비만 치료제들도 예외는 아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알약은 89%,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는 72% 할인된 2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폐경 증상 치료제 ‘듀아비’ 역시 85% 할인된 30달러에 책정됐다.

트럼프Rx는 정부가 직접 약을 유통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사이트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약국에 제시하거나 제약사의 소비자직접판매(DTC) 채널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핵심은 ‘최혜국대우(MFN)’ 협정이다. 미국 내 약가를 다른 선진국의 최저 가격에 연동시키는 이 정책에 따라 노보노디스크,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5개 글로벌 제약사가 울며 겨자 먹기로 참여했다. 백악관은 향후 존슨앤드존슨, 애브비 등을 포함해 참여 기업을 16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글로벌 빅파마들은 즉각적인 타격을 입었다. 화이자는 실적 발표를 통해 "MFN 협정으로 올해 매출 전망이 어둡다"고 공식 인정했고, 비만약 시장을 양분하던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 역시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문제는 이 불똥이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로 튈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의약품 시장이다. 미국의 약가가 강제로 낮아지면, 국산 신약이 미국에 진출할 때 기대할 수 있는 매출 규모가 축소된다. 이는 곧 빅파마들이 한국 기업의 기술을 사들일 때 지불하는 기술료(마일스톤)나 로열티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시장의 기대 수익률이 떨어지면 글로벌 제약사들의 R&D 투자가 위축되고, 이는 결국 K-바이오의 기술수출 전선에 악재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Rx가 '정치적 쇼'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플랫폼의 혜택은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현금'으로 약값을 내야 하는 환자들에게 국한되기 때문이다.
미국 인구의 약 85%는 이미 사보험이나 공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트럼프Rx의 할인가가 실제 피부로 와닿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등록된 의약품 중 상당수가 이미 보험 적용이 되거나 저렴한 복제약(제네릭)이 존재하는 품목이라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비자들이 막대한 돈을 절약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이번 조치가 실제 미국 의료비 부담 완화로 이어질지, 아니면 제약 생태계만 교란하는 결과로 끝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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