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무허가 마라톤 기승…서울시, 불법 행사 형사고발 강수
러닝 열풍이 서울 도심을 점령하면서 주말마다 반복되는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이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한강공원과 광화문 일대에서는 마라톤뿐만 아니라 이색 러닝 대회 등 각종 행사가 매주 4회꼴로 열리며 사실상 도심 전체가 거대한 트랙으로 변했다. 이로 인해 대중교통 우회와 도로 차단에 지친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으며, 지자체의 허가를 받지 않은 비인가 대회까지 기승을 부려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실제 국내 마라톤 대회 수는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연간 500개를 넘어섰다. 불과 4년 전과 비교해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행사가 잦아지다 보니 주말 출근자나 나들이객들은 버스 우회로 인해 평소보다 수십 분을 더 길 위에서 보내야 하는 실정이다. 서울시에 접수된 교통 혼잡 관련 민원 역시 수백 건 단위로 급증했으며, 이제는 약속을 잡기 전 마라톤 일정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시민들의 새로운 일상이 되었다.

현장에서 교통 관리를 맡는 행정 인력의 피로도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매주 수천 명의 경찰관이 차벽을 세우고 안내 업무에 투입되면서 주말 근무가 상시화되었고, 사전 정보를 얻지 못한 운전자들의 거센 항의에 시달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주최 측의 안전 관리 미흡으로 인한 사고 위험까지 고스란히 공권력의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어, 마라톤 시즌마다 반복되는 행정력 낭비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지자체의 승인을 받지 않은 채 대규모 야간 행사를 강행하려던 주최 측이 적발되어 논란이 됐다. 서울시는 형사 고발까지 검토하며 강경한 대응에 나섰고, 해당 대회는 결국 환불 절차를 밟으며 잠정 연기됐다. 개인이 한강을 달리는 것은 자유지만, 참가자를 모집해 수익을 내는 대회 형태라면 안전 검토와 지자체 협의가 필수적이다. 무허가 행사는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 참가자들 역시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상황이 악화하자 일부 자치구는 자체적인 규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특정 운동장에서 5인 이상 단체 달리기를 제한하거나, 산책로에서 러닝 크루의 활동 자제를 권고하는 식이다. 서울시 또한 시가 주관하는 행사의 출발 시각을 앞당기고 참가 인원을 제한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들이 건강한 운동 문화를 위축시킨다는 반발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당연하다는 찬성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며 갈등은 더욱 깊어지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러닝 문화를 억제하기보다는 체계적인 관리 기준을 수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제언한다. 해외 주요 도시처럼 상징성 있는 대회를 중심으로 운영하되, 무분별한 도심 행사를 외곽으로 분산시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단체 러닝에 대한 신고제를 강화하고 안전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정비하는 등, 급증하는 러닝 수요와 시민의 일권권이 공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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