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베이
한화의 지명 D-1, 일본서 호주로 날아갈 선수는?
프로야구 FA 시장의 여운이 한화 이글스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팀의 핵심 불펜 자원이었던 김범수가 KIA 타이거즈로 이적함에 따라, 이제 모든 시선은 한화가 어떤 보상선수를 지명해 전력 손실을 메울지에 집중되고 있다. 스토브리그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시작된 셈이다.2015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해 11년간 한화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 김범수는 총액 20억 원에 KIA와 계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7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25라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팀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에 그의 이적은 한화에게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FA 계약 공시 이후 정해진 절차에 따라 KIA는 보호선수 20인 명단을 한화에 전달했다. 한화는 명단을 받은 즉시 내부 논의에 착수, 현장과 프런트의 의견을 종합해 후보군을 두세 명으로 압축한 상태다. 최종 결정에 앞서 부상 이력 등 마지막 검토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이르면 28일 발표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화의 선택은 투수 쪽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다. 앞서 FA 강백호의 보상선수로 투수 한승혁을 KT에 내준 데 이어, 필승조의 핵심이었던 김범수마저 이탈하면서 마운드 전력 보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KIA가 어떤 유망주를 보호 명단에서 제외했는지가 이번 지명의 최대 변수다.

한화가 FA 보상선수를 지명하는 것은 2011년 이후 15년 만의 일이다. 당시 팀의 주축 타자였던 이범호가 KIA로 이적하면서 보상선수로 투수 안영명을 선택했던 역사가 있다. 공교롭게도 현재 KIA의 사령탑이 바로 이범호 감독이라는 점은 묘한 인연으로 회자된다.
오랜만에 보상선수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 한화의 최종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어떤 선수가 지명되어 팀을 옮기게 될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명되는 선수는 KIA의 일본 아마미오시마 캠프에서 한화의 호주 멜버른 캠프로 합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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