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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나" 소리 듣는 OK금융그룹의 부산행..숨겨진 '배포'의 정체는?

대부분의 프로 구단들이 수도권 집중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OK금융그룹은 오히려 추세에 역행하는 과감한 도전에 나서며 배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2일 OK금융그룹의 연고지 이전은 한국배구연맹(KOVO) 실무위원회에서 안건이 상정되어 통과되었으며, 오는 24일로 예정된 이사회 최종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OK금융그룹은 2025-2026시즌부터 안산 상록수체육관이 아닌 부산에서 홈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번 이전 결정이 기존 연고지인 안산과의 갈등 때문은 아니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OK금융그룹은 창단 이후 지역 밀착 마케팅에 힘쓰며 '안산의 팀'으로 자리매김했고, 안산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창단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깊은 유대감을 쌓아왔다. 2014년 세월호 사건 당시에도 지역 사회와 함께 아픔을 나누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K금융그룹이 연고지 이전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한국 배구 저변 확대와 지역 불균형 해소'라는 더 큰 대의가 자리 잡고 있다.
현재 V리그 남녀 14개 구단 중 9개 구단이 수도권에 몰려 있어 관중 동원이나 타 팀과의 연습 경기 등 운영상 이점이 크다. 또한 부산은 모기업인 OK금융그룹의 지점이 없어 직접적인 비즈니스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지역이다. 이러한 불리한 조건들을 감수하면서도 부산행을 택한 것은 단순한 연고지 이전을 넘어 한국 배구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모험으로 해석된다.

부산은 인구 326만 명에 달하는 한국 제2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프로배구팀이 없었다. 하지만 부산 지역에만 13개, 경남까지 합치면 25개에 달하는 초중고 엘리트 배구부가 운영되고 있어 잠재적인 배구 인프라가 풍부하다.
OK금융그룹의 이전이 확정되면 부산은 야구(롯데 자이언츠), 축구(부산 아이파크), 농구(부산 KCC 이지스, 부산 BNK 썸)에 이어 배구까지 4대 프로 스포츠 구단을 모두 보유한 국내 네 번째 도시(서울, 인천, 수원에 이어)가 된다.
이는 침체된 지역 배구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배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OK금융그룹의 부산행이 한국 프로스포츠 연고지 정책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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