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베이
전준우 분노 폭발! 최원태와의 충돌, 그라운드가 전쟁터로 변했다

벤치클리어링은 5회초 2사 상황에서 시작됐다. 삼성 선발 최원태가 롯데 전준우에게 던진 투심 패스트볼이 전준우의 왼쪽 팔꿈치 보호대를 맞추면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전준우는 "두 번째야"라고 손가락으로 표시하며 불만을 드러냈고, 최원태는 억울하다는 듯 두 팔을 들어올렸다. 이에 전준우가 최원태 쪽으로 다가가려 했지만, 강민호가 전준우를 붙잡아 진정시키며 첫 번째 충돌을 막았다.
하지만 상황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와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고, 한 차례 상황이 정리된 뒤에도 최원태가 전준우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며 다시 긴장이 고조됐다. 결국 강민호와 주장 구자욱이 나서 최원태를 진정시키고 전준우에게 사과하도록 설득했다. 최원태는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이며 전준우에게 사과했고, 두 선수는 대화를 나눈 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경기 후 강민호는 "서로 오해가 쌓인 것 같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전준우 선수가 지난 17일 경기에서도 최원태 선수의 공에 맞았는데, 그때 최원태 선수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나오면서 감정이 격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강민호는 최원태의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원태 선수도 억울한 마음이 있었겠지만, 선배로서 조금 더 신중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준우 선수의 편을 드는 건 아니지만, 이번 상황에서는 최원태 선수가 더 조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사실 두 선수의 감정적인 충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7일 더블헤더 2차전에서 최원태의 공에 맞은 전준우가 분노를 표출했으나, 당시에는 삼성 코칭스태프가 고의가 아니었음을 어필하며 상황이 마무리된 바 있다. 하지만 18일 경기에서도 양 팀 간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며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였다.
강민호는 이날 벤치클리어링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섰다. 그는 "롯데 선수들은 내가 잘 아는 후배들이고, 함께 야구했던 선수들이다. 그래서 내가 나서서 중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장에는 어린 팬들도 많이 온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건 좋지 않다. 프로야구가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만큼, 이런 일로 흥행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말렸다"고 덧붙였다.
강민호는 경기 중에도 팀 동료들을 진정시키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흥분한 선수들이 몇 명 있었는데, 내가 다가가 '너희 마음은 이해하지만 진정하라'고 말했다. 팀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도록 다독이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벤치클리어링 이후 삼성은 5회말 4득점, 6회말 3득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강민호의 침착한 리더십과 팀워크 덕분에 삼성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강민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선수들끼리 더 조심하고 소통해야 한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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