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훈련사가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의 잠정 폐지 결정에 대한 심경을 공개했다. 

 

강형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세나개'와 '개훌륭'에서 저는 프로그램의 일부였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후원자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회고했다. 그는 또한 "다가올 프로그램에 어떻게 참여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때가 바로 저 자신이 되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프로그램에서의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전하며, '거지들'이라는 자막이 담긴 캡처를 함께 올렸다.

 

'개훌륭'은 KBS에서 2019년 11월 첫 방송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아온 프로그램으로,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행복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강형욱이 속한 보듬컴퍼니의 논란과 관련하여 잠정적으로 폐지되었다. 강형욱은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직원들에 대한 갑질 의혹을 부인하며 많은 억측과 비방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폐지에 따라 KBS 측은 '개훌륭'의 리뉴얼을 준비 중이며, 이 과정에서 강형욱의 참여 가능성은 열려있지 않다는 뜻을 시사했다. 한편 강형욱은 관련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성심껏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